아스파탐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분히 안전하다는 입장과 암을 일으킬 수도 있는 물질이라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런 첨가제를 넣지 않고 만드는 느린 마을 막걸리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파탐이란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1979년에 상용화되었습니다. 160도 정도의 온도에서 분해되어 단맛을 잃게 됩니다. 설탕을 대신해서 식품에 사용되지만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빵 등과 같이 고온에서 조리하는 제품에는 사용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제로 콜라 등의 제로 칼로리 음료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당뇨 걱정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설탕 대체제로 선호됩니다.
논란에 쌓인 아스파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에서 아스파탐을 ‘인체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발표로 인해 많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암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인체 발암성 분류는 ‘발암성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정도의 신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막걸리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이유
막걸리를 만들 때 단맛을 내려고 설탕을 사용하게 되면 발효 시 도수와 발효에 영향을 미쳐서 단맛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단맛을 유지하면서 발효와 도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아스파탐과 같은 물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물질을 비 발효당 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특유의 아스파탐의 끝맛이 싫어서 해당 막걸리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느린 마을 막걸리
아스파탐 등의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은 막걸리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느린 마을 막걸리입니다. 국순당 계열 업체에서 만든 막걸리로 개량 누룩과 효모, 쌀가루를 이용해서 밑술을 만들고 출고 전 덧술을 추가해서 단맛을 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아스파탐 특유의 끝맛이 없고 부드럽기 때문에 막걸리를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느린 마을 양조장에 가도 막걸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서울 7곳, 대구 1곳의 매장이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발암에 대한 논란 이외에도 맛에 대해 선호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유의 끝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느린 마을 막걸리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