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부터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에 LPG 엔진 적용됩니다.

2023년 11월 디젤 연료를 사용하는 포터와 봉고가 생산을 중단하게 됩니다. 환경부의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의 기준을 맞추기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하였습니다. 단종되는 디젤 엔진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 LPG 엔진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합니다. 전기차 모델의 짧은 주행 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출력 부족에 대한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엔진 종류

단종되는 디젤엔진을 대체할 모델은 T-LPDi 엔진입니다. 직분사 터보 엔진으로 토크가 디젤 엔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기량은 2.5L로 증가하고 낮은 LPG 연료비를 감안하면 디젤과 비슷한 성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젤 엔진의 단종 이유

현대, 기아 자동차는 유로 7 배출가스 규제와 환경부의 대기환경개선특별법 시행에 따라 경유를 연료로 하는 디젤 엔진의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포터와 봉고뿐 아니라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투싼,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쏘렌토도 생산이 단종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격

봉고를 기준으로 LPG 모델의 경우 디젤 엔진에 비해 150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하지만 엔진 모델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점

LPG 엔진의 특성인 출력 부족과 주행거리가 문제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터보를 장착하면 출력 부족 문제는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봉고 3의 최대 주행거리가 500 km 정도이기 때문에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모델도 아주 다르진 않을 것입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유해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디젤 엔진 차량이 단종되고 있습니다. 상용 차량 중 국내에서 판매량 1,2위를 유지하는 포터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환경 보호라는 장점과 함께 출력 부족, 주행 거리 부족이라는 단점이 함께 있는 LPGi 엔진으로의 빠른 전환은 차량을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는 차주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디젤 엔진을 장착한 1톤 트럭의 중고차 시세는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고 1톤 트럭의 구매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직 판매되고 있는 수동 변속기 차량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