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한국사 능력을 평가하고 검정하는 시험입니다. 초기에는 응시자가 많지 않았지만 공기관, 공무원, 임용고시에 혜택이 생기면서 응시자가 매우 많아졌습니다. 시험의 종류와 혜택을 알아보고 공부 방법과 주의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종류
시험 정류는 심화, 기본으로 나누어지며 점수에 따라 심화 1급(80점 이상), 2급(70~79점), 3급(60~69점), 기본 4급(80점 이상), 기본 5급(70~79점), 기본 6급(60~69점)으로 나뉘어 집니다. 심화, 기본 시험 모두 50문항으로 이루어지며 오지선다형 입니다. 시험 시간은 심화 80분, 기본 70분씩 주어집니다. 응시 수수료는 심화 22,000원, 기본 18,000원입니다.
합격자 특전
공무원 선발 시험의 경우 일정 급수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만 응시 자격을 가질 수 있는 직군이 존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직군의 공지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입시에선 가산점이 주어집니다. 공공기관 서류전형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이 경우에도 기관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공부 방법
-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계된 내용을 묶어서 공부합니다. 오지선다형의 지문은 모두 사실인 문장이지만 문제에서 제시한 키워드와 연관되어 있지 않은 것을 찾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따라서 키워드를 중심으로 묶어서 기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반복되는 중요 기출문제 지문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사 시험의 특성상 중요한 지문은 반복 출제됩니다. 중요한 지문을 익혀두면 문제 푸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문화재의 사진을 제시하고 이것과 관련된 시대나 지역을 묻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사진 자료를 충분히 공부해야 합니다.
- 세시풍속과 전통 놀이 문제가 1문항씩 출제됩니다. 이런 종류의 문제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나 세계기록유산의 경우 역사적 사건과 연관되어 출제됩니다. 특히 새롭게 등록된 유산의 경우 출제 확률이 높습니다.
- 직전 시험 15회차 전까지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의 시험 자료실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기출 문제를 미리 확인하여 시험 유형을 파악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접수대란
공공기관, 군인, 군무원, 공무원 시험의 응시 조건이 되거나 가산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험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시험장이 여럿이기 때문에 시험 접수 마감에 조금 여유로운 편이지만 지방의 경우 마감되면 몇시간 동안 이동해야 시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접수 마감이 매우 빨리 이뤄지게 됩니다. 따라서 접수 당일 10시에 바로 접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채용시험의 영어 시험이 토익, 토플로 대체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사 시험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능 스타일과 비슷하게 지문을 꼬아서 내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성적을 미리 확인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꼼꼼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