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 Y 후륜 모터 버전이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RWD로 소개된 이번 모델 Y 차량은 싱글 모터에 후륜 구동 버전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2만대 이상 예약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기존 모델 Y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구매 방법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격
국내 판매가격은 5,699만원부터 시작됩니다. 보조금을 받으면 4,000만원 후반대에서 5,000만원 초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Pearl White 색상을 기본으로 하며 Solid Black, Midnight Silver Metallic, Deep Blue Metallic 색상은 1,286,000원, Red Multi-Coat 색상은 2,571,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19인치 휠을 기본 장착하며 20인치 인덕션 휠은 2,571,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인테리어 색상도 선택이 가능합니다. 전체 black이 기본 옵션이며 Black & White로 변경 시 1,286,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기능을 포함하는 향상된 오토파일럿 기능은 4,522,000원이며 도심 도로 자동 조향, 신호등 및 표지판 제어 기능이 포함되는 풀 셀프 드라이빙 구현 기능의 경우 9,043,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주행거리
주행 가능 거리는 350km로 롱레인지 모델보다 짧아졌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사용하며 배터리 용량이 85kWh정도 되는 롱레인지 모델과 비교하면 배터리는 리튬인산철을 사용하였으며 용량은 56.88kWh로 33% 정도 적어졌습니다. 롱 레인지 모델의 경우 슈퍼차저로 충전을 하게 되면 15%에서 90% 정도까지 35분 만에 충전이 완료됩니다. RWD 버전의 경우 같은 조건이라면 2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배터리 용량이 작아졌지만 자주 장거리 운전을 하는 조건이 아니라면 충분히 고려 해 볼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매 방법
다른 테슬라 차량과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색상, 휠, 인테리어 종류, 오토 파일럿 옵션을 선택하고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홈페이지 기준으로 3~6개월 후 차량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매 예약 대수가 3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보조금을 받을 경우 4천만원대 후반에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전기차 시장과 기존 테슬라 중고가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오너를 꿈꾸는 분이라면 이번 기회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가 내용이 발표되면 관련 내용을 이어서 적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