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는 디젤 차량에 장착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사용되는 소모품입니다. 연료가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질소 산화물에 요소수를 뿌려주게 되면 반응하여 질소와 물로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배출되면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요소수는 유럽의 수출하려는 차량이 꼭 맞춰야 하는 환경 기준인 유로6 기준을 맞출 수 있게 해줍니다. 디젤 차량에는 필수인 요소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만드는 방법
요소수는 요소를 물과 혼합하여 만듭니다. 67.5%의 정제수와 32.5%의 요소를 포함합니다. 이때 요소의 품질에 따라 요소수의 품질이 결정됩니다.
요소수 대란?
요소수의 주원료인 요소의 수입을 대부분 중국에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석탄 생산 감축과 석탄 발전의 증가로 인해 요소 생산이 급격히 줄어들자 중국은 요소의 수출을 금지하게 되었습니다. 연쇄적인 영향으로 요소의 수입 중단이 요소수 생산량의 감소를 일으켰습니다. 2021년 10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요소수 공급 부족과 관련된 문제가 지속되었습니다.
아직도 높은 중국 수입 비중
요소수 대란 발생 이후 정부에서는 요소 수입선의 다변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다변화하는 정책을 진행했으나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산 요소와 비교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요소수 대란 이전보다 더 높은 비중으로 중국산 요소를 수입하고 있습니다.
디젤 차량에 장착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차량에 주입해야 하는 요소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국내 디젤 차량 중에서 60% 정도는 요소수가 없으면 운행될 수 없다고 합니다. 요소수 대란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값싸고 질 좋은 요소를 충분히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